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처음 해본 날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단순히 물건 옮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체력 소모가 상당했다.
내가 근무한 시간은 오후 9시부터 새벽 6시까지였고, 총 9시간 근무였다.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계속 움직여야 하는 구조였다.
처음 맡은 작업은 ‘피킹’이었다. 주문 들어온 상품을 찾아서 담는 일이었는데,
문제는 물건 위치를 계속 확인하면서 이동해야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속도가 잘 나오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계속 걷는 것’이었다. 하루 동안 걸음 수를 확인해보니 약 2만 보 정도였다.
단순 노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체력 싸움에 가까웠다.
급여는 하루 기준 약 10만 원대였고, 주휴수당이나 추가 수당이 붙는 경우 조금 더 올라가는 구조였다.
단기 알바로는 나쁘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만큼 노동 강도도 분명히 존재했다.
하루 해보고 느낀 결론은 명확했다.
“돈은 빠르게 벌 수 있지만, 체력 소모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