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는 흔히 ‘편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전혀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근무 시간은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였고, 총 8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손님이 없어서 편하다고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형태의 부담이 생겼다.
첫 번째는 ‘생활 패턴 붕괴’였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몸이 쉽게 피로해졌다.
단순히 잠을 자는 것과 ‘회복되는 것’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두 번째는 ‘예상 못한 업무’였다. 물건 정리, 청소, 진열 정리 등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특히 혼자 근무하는 경우에는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해야 했다.
세 번째는 ‘돌발 상황’이었다. 취객 응대나 계산 문제, 기기 오류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 부분은 경험이 없으면 당황하기 쉽다.
시급은 최저임금 기준이었지만, 야간 수당이 붙어서 실제 체감 금액은 조금 더 높았다.
하지만 체력과 생활 리듬을 고려하면 단순히 “편한 알바”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혹시라도 밤낮이 바뀌어도 상관없거나 이미 바뀐 사람이라면 알바로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