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이 힘들고 지치지만, 충동적인 퇴사 후 창업은 실패 확률을 높입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내려놓고 창업을 선택한다면,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퇴사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 준비사항들을 단계별로 안내드립니다.
1. 창업 이유를 명확히 하세요
단순히 회사가 싫어서,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창업을 결심했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창업은 독립적인 생존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스스로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에 대한 동기를 분명히 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2. 최소 6개월의 생활비 확보
창업 직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견디려면 적정한 생활자금 확보가 필수입니다. 월 고정비와 비상 비용을 포함한 예산표를 만들어보고, 퇴사 전에 비상금과 창업 준비금을 분리해서 준비하세요.
3. 퇴직금 및 4대 보험 정리
퇴사 전에는 퇴직금 수령 요건과 4대 보험 변경 절차를 미리 알아두세요.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건강보험료 상승, 국민연금 납부방식 변경 등도 체크해야 할 요소입니다. 퇴직 이후 바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등록 절차를 밟는 것이 좋습니다.
4. 시장 조사 및 아이템 검증
내가 하고 싶은 아이템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경쟁업체 분석, 타깃 고객 조사, SNS 트렌드 확인 등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사전 검토하세요.
5. 창업 전 직무 스킬 및 온라인 도구 숙련
디자인, 마케팅, 회계 등은 혼자서도 일정 부분 처리할 수 있어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퇴사 전 캔바, 미리캔버스, 챗GPT,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의 온라인 도구를 익혀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6. 정부지원사업 및 창업교육 신청
2025년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교육과 지원금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K-Startup 플랫폼, 청년창업사관학교, 서울창업허브 등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교육을 통해 네트워크와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7. 창업 유형에 따른 법적 절차 확인
1인 창업이라 하더라도 개인사업자 등록, 상호명 등록, 세금 신고 등의 행정 절차가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계획 중이라면 임대계약서 및 인허가 관련 사항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